…Story/여행이야기
2010. 10. 1. 이대와 홍대를 가다
유네스코
2010. 10. 2. 13:20
배시시
징글징글한 주중의 노곤함을 끝내고
금요일의 회포를 풀기위해!
야심만만하게 간 그 곳!
이대와 홍대여라
얏호룰루
친구 두명과 함께 앙콤스레 이대역에 도착!
버스정류장의 모습~_~
서울의 섬모양 버스정류장은 여전히 신기신기
처음 가본 이대는 전반적으로 아기자기+드넓은 분위기
이런 분위기의 식물화원이 너무 좋아 ㅠ_ㅠ
굉장히 도로가 깨끗했어요
좁은 도로를 향해 상점들이 주르륵
일본의 하라주쿠 거리를 연상하게 하잖아
┏미화네 떡볶이┓
점심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간 곳입니다
사실 여자셋이서 넘넘 배고파서~20분간 돌다가
딱 골라잡아 들어간 곳이 바로 이곳이었어요
메뉴가 심플해서 좋다
벽에 따개비처럼 붙어있는 수많은 포스트잇들
대학로의 식당들은 이런 소통의 장(?)이 좋아요
너무 배고파서 단무지를 콕콕 집어먹었음ㅠ
친절하게 써져 있는 버너 사용법...
메뉴: 떡볶이모듬과 스페셜 등등이 있답니다
떡볶이 모듬
스페셜 셋트2
와구오ㅏ구와구
역시 시장이 반찬이다
금세 텅텅비어버린 접시들
평 : 어...음 떡볶이 맛은 있어요! 그런데
순대가 굉장히 당황스러운 맛이에요
왠만하면 맛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..
이곳 순대는 특히 당황스러워서-_-;
순대만 빼고 드세요 <
┏삭┓
순대때문에 상한 기분(!)을 만회하기 위해 2차(!)
튀김전문집 '삭'입니다
가위로 튀김을 자르기 때문에 삭인가?
가위질과 젓가락과 간장배분은 셀프~
이런 종이에 펜으로 주문을 적어 주문하면 됩니다
위쪽부터 차례대로 바나나튀김 새우튀김 감자튀김~
평 : 굉장히 맛있다!
어느 책에서 '배부른 상태에서 먹어도 맛있다고 느껴지는 음식은
정말로 맛있는 음식이다' 라고 했던 구절이 생각나네요
특히 이 허브참치완자에서 느껴지는
부드럽고 향기로운 맛은 일품 乃
바나나 튀김입니다
신기해서 냉콤 주문해보았어요^^;
어쩜 이렇게 바나나의 맛을 보존하면서
바삭바삭한 맛을 낼 수 있는지..신기했어요
별 다섯개 ★★★★★
역시나 금방 텅텅 빈 접시~
음악선정하는 콤퓨타?!
그냥 찍었어요(...)
후식으로는 롱롱 아이스크림~
1500원이라는 가격때문인지 꽤 양이 많았어요
결국 아주 쪼꼼 남기고, 먹다가 버렸다는-_-;
벌 받을거야 (...)
이로써 즐거운 이대홍대 탐방기 끝!
그런데 백은 못샀네 언제사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