…Story/여행이야기

2010. 10. 08. 월미도에 가다

유네스코 2010. 10. 9. 23:34



친구의 생일, 뽀-쓰데이를 맞이하여

월미도로 단둘이 데이트를 갔다

아잉 붂끄붂끄 >ㅅ<♥



요즘 하도 친구에게 아양아양을 부리니

친구도 얘왜이러니 하면서 귀엽게 봐준다

T0T 오 세상에! 감동이었어





지금, 만나러 갑니다

앙콤한 동인천역의 모습. 완행+급행의 위엄


동인천: 보아라... 나의 이 아름다운 모습을

찬양하겠어여 동인천느님


닭강정을 먹기 위해 신포시장 가는길

지하상가가 부평과 닮아서 깜짝놀랐다

정말 똑같아 똑같아


신포시장의 간판

오오오.. 예쁘다


오후 6시쯤 되니까 엄청 붐비는 시장

특히 강정집 앞에 왠 사람들이 그리 많던지

이 구역만의 특산물 인가 보다 (잘 몰랐다)


닭 먹긔 전에 나오는 샐러드와 무우

샐러드를 미리 얌냠냠 해주는 센스


아기다리고기다리던 본요리 먹기

강정이 쫌 말라서 먹기 힘들었다. 낑끙끙

그래도 배가 고팠던 터라 맛나게 먹었다





자 이제, 월미도로 출발!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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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번 버스를 타고 도착한 우월미도

마이랜드(월미도 놀이공원)의 휘황찬란한 모습



디스코를 한번 땡겨주러 온 곳이다ㅋㄷ




돌리고 휘두르고 팡팡대고 정신없는 디스코 @_@

월미도하면 역시 디스코와 바이킹이지!!!

두 번 타서 벌써 적응됐는지 이번엔 별루였다;


데잇뜨 하기 위해 걸었던 월미도의 바다밤거리

너무너무 멋있었따!




밤거리를 그냥 댕기면 섭하지

먹을거리를 사 물고댕기는 센스



나는 고동을 먹었다 쨥쨥

고동은 어렸을 때 마망손 붙잡고 댕겼을때부터 즐겼다

허나 어렸을 적의 그 깔쌈한 맛이 많이 변한 것 같다

모래 알갱이는 대체 왜 씹히는 거니!



친구가 먹은 옥수수 구이

결론부터 말하면, 안 익었다!!!


너무 안 익혔어!!! 정말정말정말로!!

그래서 반도 못먹고 버리고 말았다



난 강철 이를 가졌어.gif

얌냐냐냐냠ㅁ냔냠냠ㄴ얌

그래도 못먹는 퀄리티라니 허참


결국 못다먹은 옥수수의 한을 감자구이에

이건 짭쪼름한 게 참 맛났다 +_+

다행이었어



그렇게 월미의 밤거리를 걷다가...



3D 입체체험관을 들어갔다

추천코너로 '유령의 숲'을 들어갔는데,


리얼리즘 종결류였다!!!

심지어 디스코보다 더 재밌었다(....)


벌벌떨면서 상영관을 나왔다

그리고 바다를 보기위한

비밀의 장소로 갔다. 잇힝



바닥 반짝이는 것 봐라

드러누워 비비쟉보비작하면 머드팩 되겠군하



멋지구리한 바위들

한입 맛보면 카레맛이 날 것 같다ㅋㄷ

요기에 앉아서 밤거리를 돌아보기도 하고

바다의 반짝이는 불빛들을 보기도 하고..




아아.... 좋은 경치다

월미도의 멋진 야경을 보면서

우린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

도란도란 두런두런




자 꼬꼬마 친구들

이제 집으로 갈 시간이에요



텅텅 빈 인천 시발(욕 아님..)열차

거의 밤 10시 20분이었으니 없을 수밖에!



월미도는 참 좋은 곳이다

인천시민의 유원지 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다

모두들 월미도로 놀러오세요 +_+乃